원주보훈요양원 사회복지직 사회복지사 서류 합격 필기 시험 후기

 

채용하고 싶은 공기업 1순위였던 보훈공단

사회복지 일이 나는 좋았고, 사회복지 관련 일을 계속하고 싶었다

공기업들은 대부분 사무였는데 보훈공단 기관들은 사회복지 현장의 일을 계속할 수 있어서

가장 가고 싶은 곳 중 한 곳이었다

 

 

 

 

사회복지도 행정직이 있고 정말 실무 하는 사회복지직이 있는데 이번에 공고 올라온

원주보훈요양원의 경우 사회복지사의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프로그램하고 사례관리하고 이런 일이어서 더 하고 싶었다

 

 

 

경력자만 지원 가능해서 불안했다

내 경력이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서류가 합격했다

서류 적부였으나 요즘 계속 서류에서 탈락하고 있어서

필기시험 보러 갈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에 생긴 기회에 정말 감사했다

 

 

 

시험장소는 원주보훈요양원

보훈원이랑 원주보훈요양원이랑 필기시험 날짜가 동일했다

경력직만 응시 가능한 원주보훈요양원에만 지원했다

 

 

 

개소한 지 오래 안 되어서 건물이 깔끔하고 좋아 보였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험은 1시간 동안 이루어졌고 시험장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았다

하나 불편했던 점은 시계가 뒤편에만 있었다

시간을 볼 수 없는 점이 불편했다

 

사회복지 40문제는 1급 시험 문제랑 비슷했다

4지선다였고 난이도는 중 정도였다

기억나는 문제는 비밀보장, 사례관리 원칙, 사회복지실천과정, 인보관, 엘리자베스, 자활, 에릭슨, 메슬로우와 같은 문제들이었다 생각보다 사회복지 역사 관련 문제가 꽤 있었다 역사를 몰라서 그 문제들만 기억나는 건지

 

한국사 20문제는 난이도가 쉬웠다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에게만 어려울 것 같았다

안중근, 김정희, 앙부일구, 삼국유사, 삼국사기, 주몽, 반달돌칼과 같은 문제들이 나왔다

지문이 길지 않고 간단한 질문들이 많았다

평소 한국사 좋아한다면 쉽게 보겠지만 나 같이 한국사 힘들어하면 어려울 수도 있다

 

 

 

공부할 수 있는 날이 4일이었다

화요일에 발표 나서 토요일 시험이었다

그중 하루는 사무실에서 야근까지 해서 공부도 제대로 못 했다

현재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도 보았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사실 불합격일 것 같지만 그래도 필기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요즘 계속 서류 탈락해서 필기시험이 간절했는데, 다시 취준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