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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기

1끼 3천원짜리 회사 구내식당 메뉴 : 사내식당스타그램

by 워니가든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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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해 놓으니까 아 이날은 이런 일이 있었지,

이런 점심을 먹었었지라는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내가 일하는 곳은 참고로 1끼에 3천 원이다

그래서 월 식대를 6만 원 내고 있다

내가 입사하기 전에는 전액 보조였다고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3만 원 보조해 주었는데 이제 그런 것 없다...

 

 

 

그냥 무난했던 날

종종 식당에 일손이 부족하면 도와드리기도 한다

내가 식당에서 도와드리면서 가장 잘하는 음식은 바로 계란말이

엄청 큰 후라이팬에 불 조절을 하면서 말아야 하는 고난도 음식인데 이제 고수가 되었다

처음 식당일 도와 드릴 때는 요리를 안 해 봐서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다

이제 계란말이, 전 종류는 굉장히 잘하게 되었다

 

 

 

 

이 날 수제비가 진짜 맛있었다

조리사 선생님이 잘하시는 국 요리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인 수제비

김부각은 맛있는데 약간 눅었다

어린이집 밥을 반 받았나 보다

천혜향 같은 것이 나와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소소한 것에 직원들이 다들 행복해했다

 

 

 

 

이 날도 아마 요플레 주었다고 행복했던 날이다

치킨너겟도 맛있고, 좋아하는 귤도 나오고, 콩나물 밥도 좋아하고 아마 맛있게 먹었을 것이다

내가 일하는 곳은 특이하게 금요일이 특식이다

보통 학교 다닐 때는 수요일이 특식이었는데 여기는 금요일이 특식이다

가장 휴가를 많이 쓰는 금요일이어서 특식을 못 먹을 때가 종종 있다

 

 

 

이 날 나온 치킨까스가 엄청 퍽퍽하고 맛이 없었다

집에서 채소를 잘 안 챙겨 먹어서 직장에서라도 채소를 챙겨 먹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도 편식 안 하고 모든 음식을 먹으려고 한다

 

 

 

식당일 도와드렸던 날이다

오전 내내 감 껍질 까고, 귤껍질 까고 과일 손질했다

식당일 도와드리면 좋은 점이 갓 나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도시락 반찬의 정석 같았던 날

진미채와 스팸 둘 다 맛있었다

조리사 선생님이 진미채 정말 맛있게 하신다

 

 

 

 

소시지에 푸실리를 같이 볶아주시는데 진짜 잘 어울린다

요즘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국은 안 좋아하는 것이면 안 받기도 한다

나는 음식 남기는 것이 싫다 내가 자율배식에서 허용하는 음식 남김은 국물 정도이다

빵 후원 들어온 것 먹고 계속 고생했다

이 날도 식당 도와드린 기억이 난다

연두부 껍질 벗기고, 도시락에 밥 푼 기억이 난다

 

 

 

음식 조합이 맛있었던 날

불고기와 콩나물 조합이어서 좋았다

쫄면은 매콤한 것이 중독적이었다

 

 

 

 

맛있다고 엄청 먹었다

카레가 맛있고, 고로케도 맛있었다

명란마요를 진짜 명란젓으로 만드셨다

 

 

 

 

이번에는 매콤한 수제비로 만들어 주셨다

나는 쌈 싸 먹는 것이 좋다

사실 고기반찬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다른 반찬이 그냥 그러니 고기반찬을 먹는 것이지 고기는 나에게 느끼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쌈 싸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양배추 쌈이 나와서 좋았다

 

 

 

후원 들어온 반찬이 남았다고 주셔서 반찬 풍년이었다

두부가 맛있었다

 

 

 

업무지원하고 좀 늦게 먹었다

닭봉도 맛있고 전도 괜찮았다

두유 나왔다고 또 좋아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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