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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시험과 회사 내 스트레스로 예민했던 한 주 : 여주 여행으로 힐링하기

by 워니가든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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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월요일 아침은 시리얼

무엇을 챙겨 먹을 힘이 안 나는 날

시리얼이라도 먹고 출근해 본다

 

 

 

 

화이트데이라고 한 직원 분이 여자 직원 분들 모두에게 사탕을 선물해 주셨다

이 날 오전은 만족도조사, 피피티 제작과 같은 잡다한 업무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후 간식으로 붕어빵

이 날 부터 회사 내 스트레스가 시작되었다

이번 주에 장학금을 신청하는데, 다들 우리는 쉽게 생각하고 학교는 어렵게 생각한다

우리에게 요구하고 우리가 들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학교 선생님에게 한 가지 부탁한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한 주 내내 계속 받았다

나는 분명 문자 보냈는데, 전화하셔서 문자 받은 적 없다고 따지듯이 사람들이 묻기도 하고

당사자들 관련해서 스트레스가 계속 쌓였다

 

 

 

 

저녁은 김치전과 김

서울시복지재단 서류가 합격해서 계속 고민했다

옆자리 분이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으면서 그분의 일을 19일에 대신해 줘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19일에 시험을 보러 갈까

나의 결론은 시험을 보러가자였다

물론 시험을 불합격할 수도 있지만 안 보면 후회할 것 같다

그리고 옆에 분의 일을 대신해 주고 싶지 않았다

그분은 내가 주말에 시간 내서 출근해서 일을 해 줘도 고마워하지 않을 것이다

 

 

 

 

오렌지

마트에서 새로 사 온 오렌지인데 엄청 달다

한 봉지 더 사 올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03.15

 

 

아침은 토스트 먹고 출근

오전에는 장학금 신청 일로 계속 바빴다

이번 주는 계속 하품이 나오고 피곤했다

 

 

 

 

오후에는 이번 주 금요일에 있을 회사 내 파티 선물을 사러 나갔다 왔다

외근 돌아오는 길에 부장님이 주신 기프트권으로 사 온 간식

부장님이 회사 분들이랑 간식 먹자고 하시면서 베라 기프트권을 주셨다

마카롱 아이스크림으로 교환해서 돌아왔다

 

 

 

 

단 것 먹었더니 매콤한 것 끌려서

집 와서 짜파게티 끓여서 고춧가루 팍팍 뿌려서 먹기

 

 

 

 

그리고 후식은 딸기

딸기가 이제 철이 끝나가고 있다

 

03.16

 

 

아침은 엄마가 싸 준 롤 유부초밥 먹고

요즘 회사에서 일이 없다

오전에도 오후에도 계속 일이 없었다

회사 블로그 글 작성하고, 해야 하는 것 홍보물 제작하고 

사람들이 내 옆자리 분 안부를 묻는데 난 그 사람이 아프든 관계가 없다

그 사람은 코로나 양성으로 많이 아프나 혼자여서 챙겨 줄 사람이 없다

하지만 관심 없다

내가 너무 매정한 사람 같이 느껴졌다

그 사람이 나에게 하는 행동 하면 매정하지 않은 것이겠지?

친구들에게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퇴사 안 하냐고 버티냐고

어떻게 그런 사람이랑 일 할 수 있냐고 물어본다

 

 

 

 

저녁에는 아침에 먹다 남은 롤유뷰초밥과 딸기

딸기 철이 끝나기 전에 부지런히 먹어야겠다

 

03.17

 

 

 

아침은 호박죽 먹고

당사자들에게 또 스트레스받는 연락받고

이번 주 필기시험도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그냥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많고 일이 없으니 더 무기력해지고 지치는 날이었다

 

 

 

나의 이 지치는 마음을 알았는지

동료 분이 같이 외근 나가자고 하셨다

외근 돌아오는 길에 최애 과일주스 집 들려서 테이크아웃

 

 

 

 

 

학교 앞 분식집으로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간식 사 와서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다

나만 지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사람들 모두 이번 주 한 주가 지쳐 보였다

 

이 날 저녁에는 할머니네 집 가서 부대찌개 먹고

놀러 온 조카랑 놀았다

 

03.18

 

 

딸기와 초코쿠키 먹고 출근

마지막 하루다 하면서 출근했다

 

 

회사 내 파티가 있어서 파티 꾸미고 진행하시는 분 도와드렸다

이번 주 한 주 무기력했는데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다행이다

 

 

 

 

회사 식당에서 점심때 떡을 주셨다

오후에 일하기 싫어서 꿀떡먹기

 

 

 

 

 

드디어 퇴근하고 저녁 먹기

이번주 정말 고단했다

 

 

03.19

 

 

시험 보러 가는 날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오기

시험장까지 집에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렸다

비가 엄청 많이 내린 날이었다

시험장에서 괜히 눈물이 나왔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과연 내가 취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불안했다

 

 

 

 

시험 끝나고 시험장 근처에서 맛집탐방을했다

가고 싶었던 곳 1순위는 돈까스 집이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역 근처였던 차선책으로 이키이키라는 우동 전문점에 갔다

붓카케 우동이었는데 면이 쫄깃했다

 

 

 

 

회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터미널에서 급하게 코로나 검사해 보기

다행히 음성이었다

 

 

 

 

스프링클베이글이라는 곳에서 베이글을 사 왔다

베이글도 맛있지만 크림치즈가 진짜 맛있었다

특이하고 맛있었던 크림치즈

 

 

 

 

저녁은 할머니네 가서 먹기로 했는데 혹시 몰라서 집에서 혼자 먹었다

집에 있는 고기로 볶아 먹기

 

 

 

 

하루 종일 긴장해서 그런지 밤이 되니까 배고파졌다

밤에 배고파서 맥엔치즈 데워 먹었다

 

 

03.20

 

친구들과 여주로 힐링하러 가기로 한 날

아침은 치즈케이크와 블로그로 받아서 아직도 많은 요플레

 

 

 

 

혹시 몰라서 자가 키트 다시 검사

음성이 또 나왔다

 

 

 

 

마당깊은집에 가려고 했으나 휴무날도 아닌데 문이 닫혀 있었다

다시 찾아본 여주 맛집

보배네집이라는 만두집에 갔는데 만두전골 맛있었다

 

 

 

 

여주 바하리야

사실 여주 온 이유는 바로 바하리야 갈려고

사진을 보았는데 정말 멋있어서 가게 되었다

카페는 구조부터 멋있고 사진 촬영하기 좋았다

음료와 디저트는 정말 비쌌다

쌀라떼 먹었는데 미숫가루 맛이었다

한 번 정도 사진 촬영하러 가기 좋은 곳이었다

 

 

 

 

집 가기 아쉬워서 강천섬유원지에 갔다

기대 없이 갔는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멋있었다

특히 하늘이 정말 멋있었다

 

 

 

 

꼭 제주도에 놀러 간 기분이 드는 사진

하늘이 멋있고 날씨도 좋고 기분이 좋아졌다

 

 

 

 

이 날 처음으로 장거리 운전을 했다

엄마차에 원데이보험 가입해서 운전해서 갔다 온 것이었는데

첫 장거 리치고 괜찮았다

저녁은 막국수로

 

 

이렇게 이번 주가 흘렀다

다음 주에도 일이 없어서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지 고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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